수요일, 9월 25, 2024
HomeToday美 SEC 청문회, 겐슬러 위원장 "블록체인 원장 쓴다고 해서 자산의 '경제성' 바뀌는...

美 SEC 청문회, 겐슬러 위원장 “블록체인 원장 쓴다고 해서 자산의 ‘경제성’ 바뀌는 건 아냐!”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블록웍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감독’을 주제로 진행된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 청문회에서 헤스터 피어스와 마크 우예다 SEC 위원이 “우리 같은 고정관념이 강한 위원들에게 가상자산을 맡기는 것은 마치 오마카세 스타일의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에 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마카세는 상대방에게 맡긴다는 뜻”이라며 “유명 셰프의 손에서는 훌륭한 음식이 나오겠지만, 가상자산에 집착하는 위원회의 손에 들어가면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헤스터 피어스는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산업을 규제하려는 것은 매우 나쁜 접근 방식”이라며, “이는 매우 비효율적이며, 결국 모든 사람이 SEC의 권한 범위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또한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감독’ 청문회에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SEC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원장에 무언가를 올려놓는다고 해서 경제성이 바뀌는 게 아니다”라며, “중요한 건 그것이 좋은 투자인지 여부고, 우리는 이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산업은 사기꾼과 허세꾼들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상자산 기업들이 SEC가 시행하려는 규제법을 따르지 않아 전 세계 투자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면서, “가상자산 산업이 새로운 장부에 자산 기록을 남긴다고 해서, 오랜 기간 검증된 법률을 무시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자본 시장의 작은 부분일 수 있지만, 자본 시장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