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 브로커를 사칭해 290만 달러(=41억 5,135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나이지리아 국민 3인을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소 28명의 투자자를 사기 플랫폼으로 유인, 합법적 중개업체 혹은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하게 한 후 이를 본인들의 블록체인 주소로 이체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SEC는 “이들 피고인이 미국 기업과 관련된 다수의 전문가를 사칭해 웹사이트를 구축했으며 음성 변조 소프트웨어, 온라인 그룹 채팅,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해 신뢰를 쌓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가 비트와이즈 BTC 및 ETH ETF 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한 가운데,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관련 피드백 수렴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월 26일(현지시간) 비트와이즈와 NYSE는 BTC 및 ETF ETF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맥신 워터스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을 연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원 위원회는 암호화폐 산업을 포함한 금융 서비스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법률 및 정책을 담당한다. 앞서 맥신 워터스는 공화당 소속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 패트릭 맥헨리와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패트릭 맥헨리 의원은 오는 1월 3일(현지시간) 이후 위원장을 퇴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