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2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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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비트와이즈 XRP 현물 ETF 신청서 접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 리플(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공식 접수했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SEC는 이날 연방 관보에 비트와이즈의 19b-4 신청서를 게재했다.

신청서 접수 후 SEC는 연방관보에 이를 게재하고 21일 간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친다. 이후 SEC는 해당 신청에 대한 승인, 거부 또는 절차 개시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SEC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21쉐어스(21Shares)의 XRP ETF 신청을 인정한 바 있고,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캐너리캐피탈(Canary Capital)과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SEC의 XRP ETF 신청 승인으로 엑스알피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SEC가 XRP ETF 심사에 착수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최종 승인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많다.

기관 투자자들이 XRP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EC가 과거 리플(Ripple)과의 법적 분쟁을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다.

더블록은 “SEC가 과거 리플과 법적 분쟁을 고려해 XRP의 증권성 여부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법원 판결에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부분적 승소를 거두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친암호화폐 성격의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스팟 암호화폐 ETF 신청서가 대거 제출되고 있다”면서 “SEC는 2024년 1월 스팟 비트코인 ETF 상장을 승인했으며, 이후 7월에는 스팟 이더리움 ETF 상장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다른 알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파르트와 에릭 발추나스는 “XRP ETF가 승인될 가능성을 65%로 보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알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와이즈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신청하면서 가상자산 ETF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XRP 외에 솔라나, 라이트코인 현물 ETF도 SEC에 제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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