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사 렉스셰어스(REX)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하루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래버리지 ETF(MSTR ETF) 신청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전했다.
발추나스 분석가에 따르면, 해당 ETF 변동성은 S&P 500 지수의 약 20배에 가까울 것으로 그는 추산했다.
또 미국의 ETF 운영사 타이달인베스트가 투자운용사 퀀티파이 카오스 어드바이저와 함께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TKD 비트코인 선물&금 ETF 신청서를 제출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BTC 선물과 BTC 선물 ETF, 금 선물과 금 선물 ETF를 통해 BTC와 금의 가격을 추종한다.
신청서에는 ETF 거래 가능일이 오는 9월 9일(현지시간)로 명시돼있으며 ETF 티커나 운용 수수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잭 도시 트위터 설립자가 이끄는 블록체인 및 모바일 결제 기업 블록(구 스퀘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암리타 아후자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의 비트코인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TC는 탄력적이고 여러 차례 검증됐으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또 값비싼 수수료를 지불하고 송금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블록은 지난 5월 “비트코인 매출총이익(gross profit)의 10%를 BTC 매집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2024년 말까지 매달 매집이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