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유명 NFT 컬렉션 MAYC의 노크오프 버전인 뮤턴트 에이프 플래닛 NFT 컬렉션의 개발자 오렐리앙 미셸이 미국 지방 법원으로부터 140만 달러 몰수 및 15,000 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미셸은 290만 달러 규모의 러그풀 및 사기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달 뉴욕에서 체포 및 기소된 바 있다.
또한 이날 미국 연방검찰(DOJ, 법무부)이 암호화폐 마켓 메이커 갓비트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앤드류닌을 전신사기 및 시장조작 공모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위 잴릴리, 페로드 케드로프 등 2명의 이사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는데, 이와 관련해 DOJ는 기소장에서 “갓비트와 피고들은 스스로를 ‘밈코인 마켓 메이커’라고 홍보하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워시 트레이딩'(자전거래) 기술을 악용해 시장을 조작했다”며, “이들은 또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 세탁 거래를 중개하고, 펌프앤덤프를 통해 밈코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며 수익을 창출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국적을 갖고 포르투갈에 거주 중이던 알렉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국세청(IRS)이 10월(현지시간) 파산으로 인해 동결된 암호화폐 주소를 예로 들며 “주소 동결 전 수령한 암호화폐 보상은 향후 자금에 접근할 수 없더라도 보상을 받은 해에 과세 대상으로 취급된다”는 지침을 공개했다.
해당 지침에서 IRS는 “파산한 플랫폼이더라도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고, 동결 전 스테이킹 등을 통해 보상을 받았다면 이는 과세 대상에 해당된다. 이 경우 보상 수익의 공정 가치는 보상이 입금된 날짜와 시간에 따라 결정되며, 동결 이전에 보상이 결정되지만 입금되지 않은 자금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