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월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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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OE, 솔라나 현물 ETF 신청서 다시 제출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 거래소가 솔라나(SOL)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4개의 신규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다시 제출했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BZX 거래소는 지난해 카나리캐피탈, 비트와이즈, 21셰어즈, 반에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9b-4 서류를 제출했다.

19b-4 서류는 거래소가 발행사를 대신해 제출하는 문서로, SEC의 승인과 이후 관보 게재를 거쳐 승인 절차의 심사 기간이 시작된다.

하지만 지난해 신청은 SEC의 요청에 따라 철회됐다. 철회 요청 이유는 규제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ZX 거래소는 SEC가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다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 대상은 카나리캐피탈, 비트와이즈, 21셰어즈, 반에크로 동일하다.

19b-4 과정이 SEC에 의해 공식적으로 수락되면 해당 신청서는 연방 관보에 게시되며 공개 의견 접수 기간이 시작된다.

이는 솔라나에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의 출시를 위한 중요한 절차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솔라나 ETF가 승인되기 위해서는 솔라나가 상품인지 증권인 지를 분류해야 한다. 만약 증권으로 분류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와는 다른 규제 취급을 받을 수 있어서 SEC의 판단이 주목된다.

솔라나는 시가총액 기준 다섯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최근 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솔라나의 상승 원인에는 네트워크 환경을 대폭 개선하면서 이용자 수와 플랫폼 내 애플리케이션(앱) 규모가 커진 것에 있다.

또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의 공식 밈코인이 솔라나 기반으로 발행된 것이 원인이 됐다.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라는 이름의 이 밈코인은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발행됐다.

이 코인은 발생 직후 밤새 50억 달러 이상을 끌어들이며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밈코인이 됐고, 이에 솔라나 가격도 상승했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가 다음 ETF 승인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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