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바이낸스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마카오 사법경찰과 사기 방지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카오 이용자들은 바이낸스에서 자산을 인출할 때 사법경찰로부터 맞춤형 사기 방지 메시지를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사법경찰 측은 “지난해 마카오 내 통신·온라인 사기로 3억 1,000만 파타카(3,86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번 협력은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더블록에 따르면, 친 암호화폐 성향의 홍콩 입법회 의원 조니 응(吴杰庄)이 DAO 운영을 규제하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콩 현지 매체는 “응의 발언은 홍콩 고등법원이 지난 주 실물자산(RWA)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만트라(OM) DAO 소유권 분쟁과 관련, 주요 관계자들에게 금융기록을 공개하라는 명령을 내린 데 대한 반응”이라고 평했다.
응은 “해당 사건은 웹3 산업에 중대한 법적 선례가 될 수 있다. 홍콩을 세계적인 웹3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DAO 운영 관련 법적 프레임워크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KB증권이 가상자산 시황컨설팅 보고서를 통해 “미 SEC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이후, 다양한 ETF에 대한 출시 노력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여겨 볼 만한 부분으로 BTC, ETH 현물 ETF 옵션, 다양한 알트코인을 포함하는 지수 ETF 신청, 브라질의 솔라나 현물 ETF 승인 이슈 등을 주목했다.
다만 보고서는 ETF 출시로 단기간 내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으며, 미국에선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책 관련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는 경고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