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코인쉐어스의 최신 자료에서 아크인베스트, 비트와이즈,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프로쉐어스 및 21쉐어스와 같은 자산 관리자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은 6월 첫째 주에 총 20억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5주 연속 긍정적 유입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주 순유입액은 5월 전체 순유입액과 일치하여 5주 연속 총 43억 달러를 기록했고, 관리 자산은 3월 이후 처음으로 10억 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코인쉐어스의 연구 책임자 제임스버터필은 지난 주 거래량도 증가하여 전주보다 55% 많은 128억 달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비정상적으로 거의 모든 제공업체에서 유입이 나타났으며, 기존 업체의 유출은 지속적으로 둔화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정서 반전이 미국의 예상보다 약한 거시 데이터에 대한 직접적 반응으로 통화 정책 금리 인하 기대를 앞당기는 것이라고 믿는다.”
현물 비트코인 의 기록적인 연속 자금유입 흐름 속에 미국 시장은 지난주 순 유입액 중 19억 8천만 달러를 차지했는데, 현재 19 거래 일에 걸쳐 40억 달러가 넘는 운용자산을 자랑한다.
특히 블랙록의 IBIT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에만 약 10억 달러를 벌어들여 AUM에서 30만 BTC를 넘어섰고, 전주에 그레이스케일의 전환된 GBTC 펀드의 AUM을 앞질렀 으며, 현재 총 자산 규모는 210억 달러 이상에 이른다.
한편, ETF 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시 사장은 “사람들이 이것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특히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던 상품이 이제는 600억 달러 규모의 ETF 카테고리가 됐다. 단 5개월 만에”라고 평가했다.
또 상당한 순유입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이것(가격결정)은 ETF가 하는 일이 아니다. 분명히 최근 미친 듯이 매수되고 있지만, 비트코인 보유자가 매도를 하거나 트레이더들이 레버리지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