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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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TC 현물 ETF, 기록적인 ’19일 연속’ 자금유입에도…”비트코인 가격은 제자리인 이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19일 연속 자금 유입이 기록적으로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왜 비트코인 ​​가격이 3월에 세운 사상 최고치인 7만3,600달러를 여전히 넘지 못하고 있는 지 궁금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HODL15캐피탈에 따르면, 6월 6일 기준 전 세계 비트코인 ​​현물 ETF는 약 130만 비트코인, 즉 BTC 순환 공급량의 5.2%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을 미국 상장 ETF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분석가들에 따르면, 다른 많은 요인들이 BTC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ETF의 영향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캐프리올 인베스트먼츠의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ETF 흐름은 환상적이지만 (아직) 전체 생태계 매도세를 초과할 만큼 강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또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리스토퍼 잉크스는 “시장이 현물, 선물, ETF,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가? 어떤 시점의 가격은 이들 중 하나만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공동 창업자 레이더 베어(Radar Bear)의 경우 “ETF도 중요하지만, BTC 가격은 거시경제적 요인과 지정학적 사건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파사이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6일 비트코인 ​​ETF의 순유입액은 총 2억 1770만 달러 상당이었다.

지금까지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이후로 15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상태다. 다만 일부 거래자들은 다른 시장이 열릴 때까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는 그 금액이 여전히 너무 적다는 데 동의한다.

또한 케인 아일랜드 얼터너티브 어드바이저의 설립자 티모시 피터슨은 “주요 시장인 영국이나 일본에는 아직 현물 비트코인 ​​ETF가 없다.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언급했다.

1월 10일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지금까지 53% 급등해, 3월 13일까지 사상 최고치인 73,600달러 수준에 도달한 상태다.

그러나 이후 약 3개월 가까이 더 이상 반등하지 못하며, 주로 고점과 $60,000 지지선 범위 내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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