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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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TC 현물 ETF, 거래량 점점 더 증가?…’신생 ETF에선 좀처럼 드문 일’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오늘 BTC 현물 ETF 9종 거래량이 또 한 차례 급증했는데 이는 목요일 대비 12%, 수요일과 비교해서는 53% 늘어난 수준으로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피델리티의 FBTC가 블랙록의 IBIT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선두 자리를 놓고 두 공룡이 치열하게 싸우는 탓에 다른 운용사들은 애를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그는 다른 X게시물에서 “출시 5일 째인 BTC 현물 ETF 9종(GBTC 제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약 40%수준에 달하는 BTC를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MSTR과 마이클 세일러 설립자의 BTC 보유량은 총 20만6,882 BTC로 알려져 있다.

같은 날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의 제니 존슨 CEO가 언론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내가 비트코인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 기능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은 정말 흥미로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최대 방해 요소이자 금융 서비스의 최대 혼란 중 하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1년 프랭클린 템플턴은 최대 2000만 달러를 목표로 블록체인 벤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나스닥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BTC ETF 옵션 거래 신청서를 공식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스닥은 신청서를 통해 “BTC ETF 옵션 거래가 허용되면 비용 측면에서의 효율성과 보다 좋은 헷징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SEC는 이에 대해 향후 21일간 의견 수렴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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