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가 자신의 X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을 제외한 모든 BTC 현물 ETF 발행사는 평균 4.2만 달러의 가격으로 8만6,320 BTC(36.3억 달러)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노련한 기관들이 BTC를 고점에서 매수했을리 없다. 이들의 매수 시점은 전략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를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룩온체인이 X를 통해 “아캄 인텔리전스 대시보드에 따르면, 약 9시간 전 코인베이스프라임에서 4,808 BTC(1억 9440만 달러)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IBIT)가 관리 중인 월렛으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블랙록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3만3,431 BTC(13억 달러=1조 7,348억 5,0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다수의 BTC 현물 ETF 운용사들과 시장조작 관련 감시공유 계약을 체결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기관 투자자 전용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으로, 대규모 거래 및 커스터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펀드스트랫의 디지털자산 전략 헤드 션 패럴은 그레이스케일 GBTC의 강력한 매도 압력이 곧 가라앉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 2주 동안 달러 강세, FTX 자산 처분, GBTC 차익거래로 BTC 매도 압력이 거세졌다. 하지만 FTX가 보유 중이던 2200만 GBTC를 모두 매각 완료하면서 GBTC발 매도 압력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