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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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암호화폐 채굴자 인센티브 제한 vs 몬태나, 암호화폐 채굴 금지 법안 부결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몬태나의 그렉 자이언포트(Greg Gianforte) 주지사가 주의 지방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에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는 해당 제안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몬태나 주 의회의 기록에 따르면, 자이언포트 주지사는 해당 금지 법안이 주 하원과 상원을 모두 통과한 후 지난 2일 ‘SB 178’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기존 법률을 개정하고 채굴 회사에 대한 차별적 전기 요금을 금지 및 결제 방법으로 사용되는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를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주 내 암호화폐 채굴자의 권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게 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부분적으로 다른 주의 특정 제안에 대한 대응을 위해 예방 조치로써 도입된 것으로, 최근 텍사스주 상원의원들은 주 전력망의 부하 감소를 보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암호화폐 채굴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한하는 법안을 도입한 바 있다.

미국 내 암호화폐 옹호 그룹으로 알려진 사토시액션펀드(Satoshi Action Fund)가 이 같은 채굴 친화적 법안에 적극 지원하고 나서기도 했는데, 아칸소 주의 하원과 상원 의원들은 몬태나주의 SB 178과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사토시액션펀드의 데니스 포터 CEO는 사라 허커비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 아칸소 주지사가 이미 이 법안에 서명했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 그는 “주 차원에서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룰 수 있고 일을 진전시킬 수도 있지만, 그러는 동안에 연방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유사한 채굴 관련 법안이 미시시피 주 의회에서 추진되기도 했지만 해당 법안은 지난 3월 부결이 됐으며, 포터 CEO에 따르면 현재 미주리 주에서도 이 같은 법안의 도입과 관련해 “과정이 조금 지체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입법부에서 진행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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