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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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친 암호화폐 의원 ‘주기적으로 BTC 구매…발행량 제한돼 인쇄 돈 보다 훨씬 믿음↑’

2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이 주최한 비트코인 정책 서밋에 참석한 자리에서 친 암호화폐 성향으로 알려진 미국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에 대해 상당한 열정과 낙관을 보여줬다. 

이날 패널 연설에서 그는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주기적으로 비트코인 구매를 진행해 왔는데, 며칠 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떨어졌을 때 딥구매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의 공화당원인 크루즈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비유가 꽤나 설득력이 있으며,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믿음은 매우 단호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도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하기 위한 상시 주문이 걸려있는 상태”라면서,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장기 투자로 인한 변동성 쯤은 기꺼이 감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향한 그는 믿음이 이토록 굳건한 데에는 생성 과정에서 비트코인에 하드코딩된 2,100만 개의 발행 ​​상한선으로 인한 ‘희소성’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그는 미국 정치인들이 연준의 끊임없는 금리 인상과 맞물려 놀라운 속도로 돈을 인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제한적 수치 덕분에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완벽한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크루즈 의원은 “나는 꽤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딥 구매를 하게됐으며,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약간의 변동성은 감수할 수 있고 기복이 있을 거란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2100만 BTC는 확고한 숫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밋에서 그는 러시아와 중국과 같이 힘있는 정부가 암호화폐의 개념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중국 공산당 정부가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는 것과 동일한 이유로 비트코인을 좋아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크루즈 의원의 친 암호화폐 행보와 옹호 발언은 이미 커뮤니티 내에서 익숙한 모습이다. 그는 앞서 올해 초 ‘미 의회가 암호화폐 결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언론의 관심을 끌어낸 바 있는데, 이 제안을 통해 식품 서비스 제공업체 및 상인들이 암호화폐 결제를 수락하도록 의무화 하고자 한다.

아울러 최근 몇 달 동안 크루즈 의원은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며, 국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발행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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