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미는 전 세계 암호화폐 ETF 거래량의 98%를 차지한다. 미국에서 (BTC) 현물 ETF가 출시되면 이 비율은 99.5%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블룸버그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이를 인용해 “유럽 등의 현물 ETF를 포함 전 세계에는 수많은 암호화폐 ETP가 있는 상황이지만, 거래량은 BITO(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를 중심으로 한 미국 ETF의 유동성에 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트위터 팔로워 31.9만명을 거느린 암호화폐 투자자 겸 애널리스트 딜런 레클러가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BTC) 현물 대 파생상품 거래량 비율이 약 5.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물 약세를 전망하는 트레이더들은 매도할 물량이 바닥났고, 현물 강세를 전망하는 트레이더들은 전통금융(TradFi)의 시장 진입이나 BTC 현물 ETF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출시가 이더리움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페이팔 활성 사용자 수는 4억 350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더리움 일일 평균 활성 주소 수는 100만개다. 페이팔 활성 사용자 중 단 1%만이라도 USD를 PYUSD로 전환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이더리움 생태계와 ETH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