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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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전망”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더블록은 28일(이하 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찰스 슈왑이 자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찰스 슈왑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반대하고 있는 뱅가드와는 달리 중도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은 찰스 슈왑이 ETF 경쟁에서 피델리티의 성공을 주시하면서 후발주자의 이점을 활용해 경쟁사보다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짚었다.

이어 “찰스 슈왑은 경쟁사인 피델리티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나 결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후발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츄나스는 “찰스 슈왑의 고객 충성도가 높고 수수료도 낮게 측정할 수 있다”며 “찰스 슈왑 입장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뒤늦게 진압하면 경쟁자 대비 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고, 찰스 슈왑은 고객 충성도가 높고 상품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든 자금이 들어온다”면서 “찰스 슈왑이 몇 달 안에 0.1% 정도의 수수료를 제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네이트 게라치 ETF 스토어 대표도 X(구 트위터)를 통해 에릭 발슈나스의 전망을 인용하며 “나는 그것이 이미 기정사실이라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찰스 슈왑은 자체 ETF 상품을 구성하지는 않았으나 승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 중이다.

미국 텍사스주 웨스트레이크에 기반을 둔 찰스 슈왑은 운용 자금이 8조 5000억 달러(약 1경 688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6월 피델리티, 시타델 증권과 함께 EDX마켓을 출시하기도 했다. EDX는 ‘비수탁형’ 거래소로, 고객의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고 제3자 수탁업체를 이용한다.

한편, 블랙록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자산운용사로 알려진 뱅가드는 가상자산 업계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뱅가드는 “가상자산은 역사가 짧고 경제 가치와 현금 흐름이 없다”며 “비트코인은 미성숙한 자산으로 현물 ETF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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