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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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치적 중요성’까지 겸비하게 된 비트코인?…”내년부터 규제 완화, 친화적 입법 기대!”

비트코인(BTC)이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올라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대출기관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이 보고서를 발표해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 성공과 공화당의 승리 영향으로, 비트코인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이를 더이상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보다 수용적인 암호화폐 규제 가이드라인을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미국의 주요 기관과 부서에서 새로운 수장들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법안과 규제를 마련할 가능성도 높다.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재 소송 중인 암호화폐 기업들과 합의를 모색하거나, 공익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특정 소송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은 앞으로 주류에 더 많이 편입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부분의 기관 수장이 바뀌면서 가상자산 친화적인 입법과 규제도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CEO가 X를 통해 “미국은 규제를 완화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거래위원회(FTC)와 같은 기관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 같은 제안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브릿지 알렉스고(ALEXGO)의 공동 창립자 치인테 쉬의 경우에도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향후 4~6년간 디지털 자산 부문이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당국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보다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며 미국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회사의 발전도 촉진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암호화폐 ETF와 파생상품의 성장을 기대하며 암호화폐 산업을 표적으로 삼는 규제 소송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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