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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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차원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 명확성 확보’ 멀었다…”상원 움직임 예측불허”

2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팻 투미 전 미국 상원의원이 최근 개최된 조지타운 법학 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 자산 업계는 미국의 규제 명확성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의회 차원의 해결책이 나오려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다수 암호화폐 법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친다해도 상원에서 길을 잃을 수 있다”며, “상원이 암호화폐 규제에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 모르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또 다른 외신 보도에서는 미국 제2순회 항소법원이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CEO 측의 조기 석방 요청을 기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법원은 “SBF 측이 언론을 통해 개인 정보를 공개하거나 한 개인을 모욕한 점은 상대 측 증언에 악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라는 점이 인정된다”며, “따라서 SBF 사건을 감독하는 루이스 카플란 판사의 SBF 구금 결정을 지지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SBF는 전 여자친구이자 FTX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전 최고경영자(CEO) 캐롤라인 엘리슨의 개인 일기 등을 뉴욕타임스에 제보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공개된 법원 데이터 상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FTX 클레임(고객자산 상환 청구)을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에 따르면 “다수의 캐피탈이 올 연초 2.5억 달러(3,340억 원) 이상의 FTX 클레임을 매입했다”며 “최근에는 허드슨 베이 캐피탈이 2300만 달러 상당의 FTX 클레임을 매수한 뒤 그 중 절반을 다이어미터에 판매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리먼과 매도프 사태의 경험을 바탕으로, FTX 사태도 기회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FTX 클레임은 연초 달러 당 12센트에 거래가 됐지만 최근 몇 주 간은 3배 가까이 급등한 달러 당 약 35센트 수준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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