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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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 나이지리아에 구금된 바이낸스 임원 7/15까지 미 석방 시 “인질 선언” 의회 촉구!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치 맥코믹 하원의원은 지난 2월부터 나이지리아에 구금된 바이낸스 임원을 ‘인질로 간주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미국 의회에 제출했다.

7월 10일 하원 외교위원회에 회부된 결의안에서, 맥코믹 의원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갈취하기 위해” 바이낸스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을 부당하게 구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에 “감바리안을 인질로 공식 선언하고 나이지리아 정부가 7월 중순까지 사건을 해결하지 않을 경우, 그가 석방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맥코믹 의원은 “티그란의 구금은 2024년 2월부터 계속되고 있다”며, “법원은 보통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휴정한다. 티그란의 사건이 7월 중순까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그는 더 오랜 기간 동안 구금되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맥코믹 의원은 자신과 프렌치 힐 의원을 대신해 결의안을 제출했으며, 앞서 프렌치 힐 의원은 6월 20일 교도소에 수감된 감바리안을 직접 면회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100명 이상의 연방 검사 및 요원들이 지난 6월 국무부에 “감바리안의 석방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던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한편, 나이지리아 당국은 감바리안과 그의 동료 나딤 안자르왈라가 바이낸스 대표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지난 2월 두 임원을 강제 구금한 후 탈세 및 돈세탁 혐의로 거래소와 임원들을 기소했다.

지난 6월 나이지리아 세무 당국은 탈세 혐의를 취하했지만, 경제 및 금융 범죄 위원회의 자금 세탁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감바리안의 가족 대변인은 그가 수감 기간 동안 폐렴, 말라리아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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