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미국 정계에서 비트코인(BTC)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비축하는 제안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美 경제지 포브스는 “미국 양당 의원들 사이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금을 만드는 것에 대한 지지가 형성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 의원은 미국 중앙은행(Fed; 연준)과 재무부의 기금을 사용해 10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위한 제안이 초당파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 것인데, 로 칸나 민주당 하원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이 연준의 일부이자 비축 자산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 성명에서 신시아 루미스 상원 의원은 “공화당과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디지털 자산으로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며, “미 대선에서 디지털 자산이 중요한 화제가 됐듯이, 양당 의원들은 디지털 자산을 지지하는 데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에 대해 포브스는 “선거 관점에서 볼 때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것은 큰 이점이 있는 반면 단점은 사실상 없다”면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채택하는 것에 대한 양당의 지지는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유명 가상자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가 자신의 X를 통해 “도지코인은 주봉을 기준으로 추세 지표인 이동평균수렴확산(MACD) 지표가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곧 강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과거의 경우 DOGE는 90%, 180% 상승 랠리를 보인 바 있다”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1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 역시 도지코인을 대거 보유한 고래들의 거래 활동이 최근 67% 늘었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