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서 인용된 분석 회사 버블맵스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는 “절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출시한 자신의 밈코인 JASON을 수천 달러 어치 팔아 치운 것으로 드러났다.
JASON 토큰의 논란이 많은 공동 제작자 사힐 아로라(Sahil Arora)는 이와 관련해 코인텔레그래프에 “이 모든 것이 조율된 계획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번 주 초, 본명이 제이슨 데룰로인 데룰로는 지난 23일 자신의 X에서 솔라나 기반 토큰에 대한 계약 주소를 공유했다. 덱스 스크리너에 따르면, 그 후 거래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고 몇 분 만에 가격이 급등했다.
몇 시간 후, 데룰로는 셀럽 밈코인 홍보가 이자 스캐머로도 알려진 사힐 아로라가 “나를 속였지만, 내 코인을 달로 보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24일 버블맵스는 “그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제이슨 데룰로가 사힐에게 속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버블맵스에 따르면, JASON 공급량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는 아로라와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지갑을 발견했는데, 데룰로가 토큰을 공유한 첫 게시물 이후 “거의 모든 것을 덤핑하고 18만 달러의 이익”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버블맵스는 데룰로의 소유라고 진단되는 지갑 (Arora의 지갑에서 “직접 토큰을 받은”)이 그가 최소 3개의 X게시글에서 토큰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약 20,000달러 상당의 토큰을 판매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룰로의 행동은 속은 사람의 행동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즉시 앤섬에 X 스페이스 진행을 요청하고, 커뮤니티를 홍보하고, 토큰을 소각할 것을 암시했으며, 구매 경쟁을 시작했다.”
한편, 버블맵스의 분석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아로라는 “모든 것이 조직된 것이고, 우리 둘 다 이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일 뿐이며, 눈치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쉽게 알아 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로라의 이 같은 발언은 데룰로의 지갑 추정 관련 버블맵의 주장과 일치한다.
또 자신의 토큰을 판매한 데룰로의 행동의 이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비즈니스, 비즈니스”라고 답하는 밈사진을 게시했다.
다만 데룰로의 계획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JASON은 마지막 날 175% 상승해 시가총액은 770만 달러 수준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40%넘게 급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