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호주 연방 경찰이 암호화 기반 메시지 플랫폼 고스트(GHOST) 배후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640만달러 상당 암호화폐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하드웨어 월렛을 확보, 시드문구를 해독한 후 보관돼 있던 암호화폐 압수에 성공했다. 고스트는 마약거래, 돈세탁 등을 저지르는 불법조직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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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북한 IT 전문가들이 암호화폐 분야에 위장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특히 인젝티브, 제로렌드, 팬텀, 스시스왑, 연파이낸스, 코스모스허브 등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북한 출신인지 모르고 북한 IT 전문가를 채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유명 블록체인 개발자 자키 마니안은 “암호화폐 분야 취업자 중 북한 출신은 절반이 넘는다”면서, “프로젝트들은 이들을 걸러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이더리움(ETH)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가 의뢰하고 해리스 폴이 진행한 미국 유권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9%가 암호화폐에 대한 대선 후보자들의 입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27%는 암호화폐 친화적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는데,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85%는 대선 후보가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 유권자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