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발표된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슈퍼PAC(정치후원회) 페어쉐이크 계열사인 디펜드아메리칸잡스가 오하이오주 공화당 상원 후보 버니 모레노에 4천만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까지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 투입된 정치 후원금 중 가장 많은 액수로, 모레노의 선거 광고에 활용됐다. 버니 모레노는 현재 대표적인 반암호화폐 인사 셰로드 브라운과 경쟁 중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모레노에 대한 지지율은 51%로 브라운(49%)을 앞서지만, 오차범위 안에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이날 미국 정부가 러시아인 2명 및 자금세탁과 연루된 암호화폐 거래소 2곳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핀센)는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PM2BTC를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자’로 지정했으며,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립텍스(Cryptex)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외교위원회가 나이지리아 정부에 현지에 구금돼 재판 중인 바이낸스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티그란 감바리안의 석방 및 제한없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해당 결의안은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가 됐으며 이후 하원 전체 투표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