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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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와이오밍주,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미국 와이오밍주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는 워싱턴DC에서 열린 서밋에서 “와이오밍은 혁신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우리는 민첩하고 실행력이 있으며, 언제든 변화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시사했다.

고든 주지사는 오는 7월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WYST)’ 출시를 목표로 주요 테스트넷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WYST는 2023년 제정된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 법’에 근거해 설립된 ‘스테이블토큰 위원회’에 의해 발행된다.

이 토큰은 법정화폐와 1:1로 연동되며, 준비금은 미 국채와 현금으로 구성해 발행량 대비 102%로 마련해둘 예정이다.

와이오밍주는 WYST 발행을 통해 금융 거래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고,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 옵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기술 파트너로는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기업 레이어제로가 선정됐다.

현재 WYST는 아발란체, 솔라나, 이더리움, 아비트럼, 옵티미즘, 폴리곤, 코인베이스 베이스 등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 테스트넷에서 시험 운용 중이다. WYST 발행 시점은 오는 7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오밍 스테이블토큰 위원회 집행이사인 앤서니 아폴로는 “2분기까지 스마트컨트랙트 최적화 및 사용자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정식 출시는 이르면 7월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WYST는 소액부터 고액까지 달러 단위로 전 세계 어디서든 송금 가능하며, 기존 은행 ACH 이체나 전신환보다 수수료도 대폭 낮다”고 강조했다.

와이오밍주는 최초로 공공기관이 직접 발행하고 준비금 100%를 보유하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주가 됐다.

한편, 앞서 아폴로 이사는 와이오밍주 정부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국고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지출 전반에 걸쳐 투명성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스테이블 토큰이 미국 재무부, 현금, 환매 계약으로 완전히 보증되어야 한다”면서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 프라이버시 보호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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