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크립토퀀트의 리서치 총괄 훌리오 모레노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코인베이스-바이낸스 가격 차)이 7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미국 내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 후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통화정책 완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언급 한 바 있다.
또한 이날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 약 2.5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22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유입 기록으로, 8월 들어 처음으로 일일 자금 유입액이 2억 달러를 넘긴 것이기도 하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 자금 순유입이 이뤄졌으며, 블랙록의 IBIT에 가장 많은 8,680만 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이날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서는 약 5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순유출되면서, 비트코인 ETF 대비 ‘7일 연속 순유출세’를 지속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의 Alex Adler Jr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신고점(ATH)을 돌파한 뒤 162일이 지났다. 이전 사이클에서는 209일과 188일이 걸렸으며, 이제는 ATH 돌파 시점이 거의 근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