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iM증권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 이후, 시장 상황에 대해 “유동성 랠리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iM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빅컷 이후 미국 신용스프레드는 연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엔 캐리 트레이드(저리의 엔화를 빌려 고가치 자산에 투자) 추가 청산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유동성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행이 신정부 출범에 따라 당분간 신중한 횡보를 이어갈 공산이 높다는 점은, 최소한 연말까지 엔화의 추가 강세 폭을 제한할 것이다.”
특히 박 연구원은 미 Fed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들의 추가 금리 인하 행보가 유동성 흐름을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미 Fed가 금리 인하 사이클 초기 국면에 적극적 인하 보폭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면서, “물가 안정을 기반으로 기준금리를 빠른 시일 내 중립금리 수준까지 인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미 Fed의 광폭 금리 인하는 결국 다른 주요 중앙은행의 인하 사이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연말까지 글로벌 유동성 확대 추세는 한층 강화될 것”이리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알트코인 시즌이 머지 않아 도래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자신의 X를 통해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알트코인 시즌이 오는 건 시간 문제”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이 수치가 47%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알트코인 시즌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