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탈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시장은 올해 美 연준이 금리를 4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시장에 유동성이 확대되면 위험자산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며, “따라서 증시 및 암호화폐 하락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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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비트파이넥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미국 대통령 선거 시즌, 비트코인 가격에는 반복적인 패턴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앞선 2012, 2016, 2020년 3번의 사례에서 대선을 2~3개월 앞두고, BTC 가격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2020년 대선 2개월 전 BTC는 16% 급락했으며, 2016년 대선 3개월 전 BTC는 30% 하락했다”며,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이 같은 변동성은 점차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JP모건이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출시된 이더리움(ETH) 현물 ETF는 올해 초 출시된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TH 현물 ETF는 출시 후 5주 동안 약 5억 달러가 순유출됐는데, 그레이스케일의 ETHE에서의 자금 유출세가 예상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며, “ETHE 유출을 상쇄하기 위해 그레이스케일은 미니 이더리움 ETF(ETH)을 출시했지만 이는 2억 달러의 유입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스테이킹 기능 제외 및 낮은 유동성으로 인해 ETH는 BTC에 비해 기관 투자자들에게 덜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