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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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인하,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세 멈추고 암호화폐 시장 랠리 이끌까?

10일 자산 관리사 스위스원캐피탈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미국 금리와 양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며,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세를 멈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과거 BTC 도미넌스는 70% 이상까지 올랐다가 2019년 하반기 하락세로 전환됐고, 2021년 말 전세계 양적완화가 이어지며 40%까지 하락했다”며, “이로 인해 BTC 외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년간 BTC 도미넌스가 상승하긴 했으나, 이전 최고치(73%)에는 크게 못 미친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급증한 영향도 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1720억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10% 비중을 차지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글래스노드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했으나 전반적인 패턴은 과거 강세장과 거의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수요 회복력이 높고 조정 장세도 제한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번 조정은 과거 조정과 비교해서는 그 폭이 크지 않은 수준”이라며, “수요가 하방 압력을 완충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지표인 실질 시장 평균과 활성 투자자 가격 모두 대체로 기준선 이상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행동이 매우 활발한 편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트레이더들이 연말 만기 BTC 콜옵션을 적극 매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27일, 내년 3월 28일 만기 콜옵션에 거래가 집중돼 있는 상태로, 이는 투자자들이 강력한 비트코인 상승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옵션 내재변동성(IV)에 8%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데, 이는 미국 대선 기간 동안 시장이 크게 출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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