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복수의 전문가를 인용,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트레이더 안드레아 카펠리니는 “단기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약세장은 아니다. 비트코인이 7만7,000~7만7,500 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에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리스크 관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저스틴 베넷은 “비트코인이 6만9,000 달러 돌파 후 롱 트리거가 발생했으며 72,700 지지선 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바이낸스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롱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FOMC를 무사히 넘기면 1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보급률이 8%에 근접함에 따라, 향후 몇 달 안에 BTC가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인구의 7.51%(6.17억 명)가 암호화폐를 사용 중이다. 보급률 8%는 BTC가 주류화되기 위한 주요 전환점”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선 승리와 미국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의 BTC 전략 준비자산 법안 발의 등 긍정적인 환경에 힘입어 BTC는 앞으로 몇 달 안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이날 코인데스크가 트레이딩뷰의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 당선 이후 비트코인 1개당 달러 가격과 금 1온스당 가격 비율을 나타낸 BTC/GOLD 지수가 12% 급등했다”면서, “2022년 2월 28일 이후 금 대비 BTC 가격이 가장 가파른 상승을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금에 투자된 자금이 빠져나가 BTC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로, 연말 BTC 가격이 8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인투더크립토버스의 설립자 벤자민 코웬이 “12월 초 BTC가 일시 조정을 겪을 수 있다. 이 경우 BTC는 12~46% 하락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격이 빠지면 사람들은 사이클이 종료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소프트랜딩에 불과하다. 내년에 새로운 신고가를 기록하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