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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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요원에 외교위 위원장까지 나서, 바이든 대통령에 “바이낸스 임원의 즉각적 나이지리아 구출 촉구”

더블록에 따르면, 100명이 넘는 전직 연방 검사와 연방 요원이 힘을 합쳐 나이지리아에서 현재 구금된 상태로 있는 바이낸스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토니 블링켄(Tony Blinken)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악시오스(Axios)의 최초 보도에 따르면, 전 연방 검사 출신의 혼벤쳐스 설립자 케이티 혼이 주도한 서한에서는 “티그란은 현재 자금세탁 및 탈세와 관련된 허위 혐의로 구금되어 있다. 그는 이러한 혐의에 대해 완전히 결백하며, 그는 실질적으로 바이낸스의 대리인 역할을 맡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직 美 연방요원으로도 알려진 감바리안은 현재 건강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의학적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적절한 지원 없이 약 3개월 동안 ‘비참한 환경’에 인질로 잡혀 있다고 한다.

또 서한은 감바리안이 현재 포로로 구금돼 있는 쿠제 교도소는 나이지리아 역사상 최악의 범죄자들을 수감하는 장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서한에서는 그가 연방요원으로 활약할 당시 아동 포르노, 국가 안보, 테러 자금 조달 및 기타 주요 범죄와 관련된 중요한 사건을 조사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에 대해 강조하며 “우리 중 몇몇은 이 사건 동안 티그란과 함께 일했고 법치에 대한 그의 지칠 줄 모르는 헌신을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6일 하원 외교위원회 마이클 맥콜 위원장(R-TX)과 다른 의원 15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바리안을 구출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해당 서한에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바이낸스의 아프리카 지역 관리자 감바리안과 나딤 안자르왈라는 바이낸스가 현지에서 불법 거래 수익을 올렸다는 예상치 못한 혐의제기로 인해 지난 2월 26일 나이지리아에 도착한 후 구금이 됐다.

이들에 대한 형사 고발은 2월 28일에 제기됐으며, 안자르왈라의 경우 이후 3월 22일 구금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현재 감바리안과 바이낸스는 나이지리아에서 3,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세탁 및 세금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법원의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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