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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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엄격규제 TOP 하와이, 라이선스 취득 의무화 규정 ‘완전철폐’ 결정! 

2일(현지시간)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CEO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인용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곧 BTC 현물 ETF 광고를 승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측 대변인은 WSJ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결정을 고려해 미국 내 광고 정책약관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규제 요건이 깐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하와이 주정부가 암호화폐 기업의 송금 라이선스 취득 의무화 규제 안의 완전 철폐를 결정했다. 

주정부는 “앞으로 암호화폐 기업들은 자유롭게 거래 활동을 할 수 있다. 단, 이는 하와이주의 규제만 완화된 것으로, 암호화폐 기업들은 연방정부의 규제 요건은 충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그간 하와이는 미국 내 암호화폐에 가장 비우호적 지역으로 악명이 높았다. 송금 라이선스 취득 의무화를 비롯 준비금 기준도 매우 엄격하게 적용해온 탓에 암호화폐 기업들은 하와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꺼려왔을 정도”라면서, “이로 인한 하와이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고, 결국 주정부는 수년간 규제 샌드박스, 파일럿 프로그램 등의 준비작업을 거친 뒤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송금 라이선스 의무화 규제를 철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업체 사이버트레이스의 댄 할핀 CEO가 최근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딥페이크로 유명인 영상을 만들어 가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홍보, 금융사기를 초래하는 사기법이 다수 포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도 매일 수천 달러를 벌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딥페이크 허위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어떤 영상에서는 호주의 광산 거물이자 사업가 앤드류 포레스가 등장해 사기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홍보하고 있다”며, “영상 내용도 상당히 설득력 있으며, 영업과 마케팅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호주 소비자 규제 기관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2022년 한 해 동안 딥페이크를 악용한 동영상 사기로 인해 약 20억 달러(=2조 6,770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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