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 슈퍼PAC(정치후원회) 페어쉐이크와 산하 슈퍼PAC 네트워크가 올 4분기 7,800만 달러 모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이같은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페어쉐이크 후원 기업 또는 개인에는 A16Z, 아크,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서클, 코인베이스, 크라켄, 패러다임, 제미니 공동 창립자 윙클보스 형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페어쉐이크는 “우리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의 이익을 옹호하는 리더를 지원한다는 사명을 공고히 하고 있다. 블록체인 경제가 잠재력을 최대치로 발휘하려면 명확한 규제 및 법적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면서, “후원금은 다음 의회 선거에서 블록체인 지지 정치인을 후원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벨기에 디지털부 장관 마티유 미셸이 6개월 임기 동안 유럽연합(EU) 전역의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구축을 위한 정치적 지원을 결집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1월 벨기에가 EU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되면, 2018년 시작된 유럽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EBSI)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다. 이미 회원국 8곳이 동참했다”면서, “앞으로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도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CEO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암호화폐 거래소 간 수수료 출혈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역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수수료가 평균 0.01%인 반면 코인베이스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수수료 0.6%에 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