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온체인 데이터 분석 사이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 1만4,924 BTC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2018년 이후 크라켄 거래소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일일 BTC 유입량”이라며, “대규모 BTC가 거래소로 입금됐다는 것은 투자자의 수익 실현이나 커스터디 플랫폼 이전 등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BTC 가격 추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크라켄 BTC 일일 입출금 물량 관련 주요 이슈가 발생한 날짜는 6월 20일(현지시간)로,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동안 크라켄 거래소 내 BTC 보유량은 뚜렷하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반대로 이번 대규모 BTC 유입은 가격 조정을 시사할 수 있지만, 크라켄의 BTC 준비금(보유량) 증가가 반드시 약세 신호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포캐스트에 따르면, 리플(XRP)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리플마켓APAC이 싱가포르통화청(MAS)으로부터 주요 결제기관(MPI) 라이선스를 공식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MPI 라이선스가 발급되면서 앞으로 리플은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통해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서클, 팍소스, 블록체인닷컴 등 14개 회사가 MAS의 MPI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일에는 코인베이스도 해당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