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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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은행위 청문회, SEC 위원 “암호화폐 시장에 만연한 사기로 인해 BTC 현물 ETF 승인에 반대했다” 진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캐롤라인 크렌쇼 위원은 목요일 청문회에서 상원의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만연한 사기로 인해 올해 초 비트코인 거래소 거래 상품을 승인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린 지명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이슈’는 크렌쇼가 SEC의 임기 연장을 모색하는 상황 속에 관련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포함해 최소한의 관심만 받았을 뿐이다.


지난 1월, SEC가 그레이스케일과의 법정 다툼에서 패소하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입장을 번복한 후에도 크렌쇼 위원은 이러한 거래 상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했는데, 당시 그는 이러한 거래 상품은 엄밀히 말하면 ETF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규칙에 따라 운영되는 상장지수상품(ETP)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비트코인(BTC) 상품에 대한 당국의 승인은 “투자자 보호를 크게 희생시킬 수 있는 방황하는 길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저울질하면서 크렌쇼는 이날 “불투명성을 감안하고, 전 세계 기초 현물 시장의 심각한 사기를 감안할 때, 반대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1월 당시 그녀는 “이 상품들이 시장에 넘쳐나고, 현물 비트코인 시장에 만연한, 사기와 조작으로 인해 ‘저축을 잃을 여유가 없는 미국 가계의 은퇴 계좌’에 직접 침투해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크렌쇼 위원은 4년 전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은 이래 SEC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임 기간 동안 그녀는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이끄는 디지털 자산 부문에 대한 접근 방식을 지지해왔는데, 그는 암호화폐 토큰이 대부분 ‘기관에 등록돼야 하는 증권’으로 취급돼야 한다는 견해를 유지해 왔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미국 은행의 디지털 자산 보관에 대한 문제도 간략하게 제기됐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공화당-와이오밍)은 민주당의 골드스미스 로메로 CFTC 위원에게 은행이 고객의 암호화폐를 취급하고 디지털 자산 회사와 다른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에 로메로는 “은행이 어떤 산업이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지에 대한 지시를 내리는 것이 FDIC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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