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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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자산 채택 “부채위기 해결 못해 vs 장기적 달러 대안책”

21일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 평등 기회 연구 재단의 아빅 로이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열린 북미 블록체인 서밋에서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자산 활용안이 35조 달러로 불어난 미국 부채 위기를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의 해당 제안은 비트코인의 활용법을 과장한 것이다. 채권 시장 긴장을 완화시킬 수는 있겠지만, 부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순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연방준비제도 보유 금 일부를 매각하고 전략적 자산으로 100만 BTC를 매입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이날 갤럭시디지털 리서치 총괄 알렉스 쏜이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은 사실 매우 간단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상 모든 법정화폐가 궁극적으로 실패했다. 때문에 미국 정부가 대안책을 모색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미국은 무엇이 달러 뒤를 쫓을지 계속해 생각해야 하며 장기적 시야를 가져야 한다”면서, “게임 이론은 매우 간단하다. 엘살바도르와 같이 비트코인에 직접 익스포저(노출)된 국가도 있고,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국가도 많다. 또 일부 국가는 비트코인 채굴 및 매입을 위해 벤처기업을 고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전 미국 상원의원 팻 투미가 인터뷰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규정이 통과되기 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파산 문제, 준비금, 은행 예금에 대한 보험, 규제 관할권 등 주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잠재적 규제도 우려스럽다”면서, “연준은 근본적으로 이 기술에 우호적이지 않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규제 명확성을 확립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강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부 인선, 예산 등 주요 문제가 해결된 후인 2025년에는 의원들이 해당 이슈에 대해 논의, 진전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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