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美 블록체인협회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의 요청에 따라 디지털 자산 경제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평가 제언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협회는 금융/기술 중개업체가 과거 금융 위기 당시와 정보 유출 사건에서 수행했던 역사적 역할부터 시작해 몇 가지 주요 이슈 및 우려 사항에 대해 정리했으며, 암호화폐 네트워크가 이러한 중앙 통제 문제에 대한 자연스러운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최근의 시장 혼란은 중앙 집중화, 사기 그리고 몇몇 나쁜 플레이어들의 잘못된 행동의 결과이지 암호화폐 기반 기술 때문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외에도 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탄소 배출 및 기후 영향, CBDC 이점의 불분명함,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규제 법안에 대한 예방 조치 등이 평가 권고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날 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美 변호사 존 디튼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판결이 2개월 더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아넬리사 토레스 판사가 언제든 판결을 내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리플 법률 고문을 맡고 있는 스튜어트 알데로티 역시 해당 판결이 곧 나올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는 빠르면 3월 말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리플 경영진은 올해 상반기 해당 소송의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리플 측 변호인은 만일 패소하게 될 경우 즉시 항소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일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유니스왑(UNI)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체 개발한 셀프 커스터디 오픈소스 모바일 월렛의 테스트 앱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월렛은 폴리곤(MATIC), 아비트럼, 옵티미즘(OP) 등 메인넷 간 자산 이체, ERC20 토큰 및 NFT 이체, 이더리움(ETH) 메인넷 및 레이어2 기반 애플리케이션 연동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해당 앱은 애플 테스트 플라이트 앱에 공개돼 있는 상태인데, 이와 관련해 유니스왑 측은 “유니스왑 랩스는 수개월 전 애플 측에 모바일 앱 출시 신청을 제출했지만, 애플 측이 출시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따라 테스트 플라이트 앱에서 애플의 승인 없이 최대로 허용되는 초기 1만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팬케이크스왑 역시 V3 업그레이드가 4월 첫째 주 BNB체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는 발표를 내놨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유동성 공급 개선, 거래 수수료 조정, 트레이딩 인센티브, 일드파밍 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