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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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비트코인, 금과 같은 자산 될 것…비축 확대 방안 모색”


미국이 비트코인 비축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디지털자산자문위원회 이사 보 하인스는 최근 백악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금(Gold)과 유사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추진 중”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20만 개 가까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100만 BTC 추가 매입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금 자산 재평가를 통해 새로운 부채를 발생시키지 않고도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국가 비축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재무부가 보유하고 있는 금 증서의 가치를 가상화폐 시장 가격에 맞춰 재평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금 증서는 온스당 43달러 수준으로 평가돼 있지만,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3100달러를 넘어선다”면서 “이처럼 상승한 금 가치를 활용한다면, 추가적인 부채 없이 남는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 미래의 기축 통화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하인스 대표는 “물론 이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이다. 관세 수입을 포함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준비금은 처음에는 정부의 형사 사건으로 몰수된 자산으로 구성되지만, 정부가 추가 비트코인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 중립적인 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라며 “금이 수천 년간 안전자산 역할을 해온 것처럼, 비트코인도 향후 수천 년간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백악관이 암호화폐 혁신을 지원하고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도 개발 중”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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