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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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암호화폐 성향 워렌 의원 “미국 내 외국인 소유 암호화폐 채굴시설 존재의 위험성 경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강력한 반(反)암호화폐 입장으로 잘 알려진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미국 상원의원이 다시 한 번 우려 표명에 나섰다. 이번에 그녀는 상원 위원회에 미국 땅에서 외국 소유의 암호화폐 채굴 작업이 제기하는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7월 25일 상원 은행, 주택 및 도시 문제 위원회 청문회에서 민주당의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하며, 외국인 소유의 암호화폐 채굴자에 대한 자신의 우려와 견해를 밝혔다.

그녀는 “외국 기업이 미국 땅에 암호화폐 채굴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환경에 대한 재앙”이라며, “이는 국가 안보에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끄럽고, 뜨거우며, 엄청난 양의 전기를 빨아들여 전력망을 붕괴시킬 수 있다.”


그녀의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철거를 지시하기 전까지 와이오밍주의 전략 미사일 기지에서 불과 1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중국 소유의 마인원(MineOne)이라는 특정 채굴 시설을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

또 이날 청문회에서 미국 내 외국 암호화폐 채굴 시설에 대한 일반적인 우려가 있는지 묻는 질문을 받은 워렌은 이들 시설이 스파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고 답했다.

“외국의 적대 세력들은 미군 작전을 염탐하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국가안보 위협이다. 그러나 이것이 유일한 위험인 것 만은 아니며, 외국 소유의 암호화폐 채굴 시설들은 또한 미국의 에너지 그리드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외국 소유의 암호화폐 채굴 시설이 미국의 에너지 그리드에 연결됨에 따라 “미국이 표적 정전과 사이버 공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워렌 상원의원은 디지털 자산 자체를 겨냥해 외국 기업들이 암호화폐로 결제 대금을 지불함으로써 “비밀리에 채굴 시설을 매입해 왔다”고 주장하며, “이는 그들이 우리의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 규칙을 우회할 수 있게 해준다”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비밀리에 수백만 달러를 중국으로 다시 보낼 수 있었던 방법”이라고 주장한 후, “우리가 (관련 금지)법을 통과시켜야 할 때”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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