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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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코인 정책 선회할까…해리스, ‘비트코인2024’ 참석 조율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여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4일 블록체인 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베일리는 “이번 행사의 연사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초대하기 위해 그녀의 캠프와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관련 연례 콘퍼런스로 현지시간으로 오는 7월 27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시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도 콘퍼런스 참여 및 연설을 예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5월부터 가상화폐 친화 발언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 시장은 그가 ‘비트코인 2024’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었다.

해리스 부통령도 행사에 참여한다면 현지 대통령 선거 유권자 확보에 긍정적인 행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해리스 부통령이 ‘비트코인 2024’에서 산업 지지 의사를 피력할 경우 가상화폐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현안 중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새로운 대선 후보가 된 만큼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가상자산 공약이 선회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가 아담 코크란은 “해리스는 아직 가상자산에 대한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게리 갠슬러, 바이든 시대의 암호화폐 비우호적인 정책과 거리를 두려는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잠재적인 러닝 메이트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가상자산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봐야된다고 언급했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지사는 가상자산을 화폐로 규정했다”고 짚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설립자 타일러 윙클보스 역시 “해리스 부통령이 이전 정부보다는 인공지능(AI), 가상자산 등 산업에 훨씬 더 개방적일 것”이라며 “확고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선 단순히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하는 것보다 많은 일을 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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