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토큰2049 컨퍼런스에 참석해 “우리가 참여하는 암호화폐 옹호 그룹은 현재 카말라 해리스 캠페인과 협업해 민주당이 반암호화폐 인사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과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부터 거리를 두도록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암호화폐 산업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그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법안과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투자자들을 계속해서 보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8일(현지시각)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분야는 사기꾼이 만연한 분야”라며, “계속해서 투자자를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업계 리더들이 ‘규제 명확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규제는 충분히 명확하다”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는 정해진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루이지애나 주 정부가 최초로 비트코인,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스테이블코인(USDC)을 사용해 주 정부 서비스 비용을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존 플레밍 주 재무관은 성명을 통해 “루이지애나 야생동물 및 수산부 관련 과태료가 BTC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됐다”며, “암호화폐를 결제 옵션으로 추가하면서 단순 혁신을 넘어 주정부 서비스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주민들이 암호화폐로 결제하면 해당 결제액은 즉시 달러로 변환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받는 돈은 여전히 법정 화폐이기 때문에, 국가가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