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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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 반 암호화폐 성향 의원 ‘연준 파월의장 사퇴 촉구’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대표적인 반 암호화폐 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렌 미 상원의원이 연방준비은행(Fed) 제롬 파월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파월 의장이 실리콘밸리 은행 붕괴에 일부 영향을 끼친 규제 완화 운동을 주도했다”면서,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이 실리콘밸리 은행을 폐쇄한 후 연준의 활동에 대한 철저하고 투명하며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해당 조사가 신뢰성을 갖기 위해선 파월 의장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준을 이끌었으며, 규제 완화를 주도했다”며 “무엇이 잘못 됐는지 조사하는 동안 파월 의장은 한걸음 물러나 독립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성명을 통해 오는 7월 실시간 지급결제 시스템인 페드나우’FedNow’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페드나우는 미 금융기관 간의 결제 시간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를 두고 투자은행 코웬의 시니어 정책 애널리스트 자렛 세이버그는 “페드나우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거래소에 현금이나 디지털달러를 이체하지 않고도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자산을 현금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피델리티가 개인 대상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피델리티 크립토’를 기존 및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공개했으며, 이에 따라 이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수수료 없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피델리티는 피델리티 크립토의 대기자 명단 등록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용자는 순차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플랫폼을 통해 BTC와 ETH을 거래할 수 있고 인출은 아직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1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발생한 비리 사건 수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상장 청탁’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차 대표는 이달 초 상장 청탁 관련 혐의로 구속된 코인원 전 직원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인원 전 직원 전모씨는 상장 청탁 과정에서 수억원대의 뒷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차 대표의 특별한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향후 전모씨 수사 결과에 따라 혐의가 확대될 여지는 남아있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즉 회사 오너로서 통상적 절차로 받은 참고인 조사지만, 경우에 따라 혐의점이 확인될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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