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HomeToday"美 대선 후 암호화폐 친화 정책 무시 가능성"

“美 대선 후 암호화폐 친화 정책 무시 가능성”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원하는 미국 유권자들이 무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이자 암호화폐 베테랑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이 같은 주장을 내놨다.

헤이즈는 “11월 선거 전에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명확성이 확립되지 않으면 산업 옹호자들이 영향력을 잃게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을 원한다면 현재 행정부와 함께 11월 선거 전에 규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는 보호된 표현의 형태로 간주되어야 한다.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모든 법이 암호화폐 사용자나 중개자에게 적용돼야 한다”면서 “개별 또는 법적으로 형성된 단체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는 법이나 규제가 적용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 이후에는 암호화폐 지지 유권자들이 모든 영향력을 잃게 된다”면서 “다음 선거는 2년 뒤에 진행된다. 이 선거는 주로 2년 임기로 선출되는 하원의원들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이나 트럼프는 재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는 데 정치적 자본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 후에는 전쟁의 위협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의 자유 문제를 빠르게 잊혀지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정책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앞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립자도 정치인의 암호화폐 성향만을 지지 기준으로 삼는 것을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누가 친(親)암호화폐인지에 따라 정치적 충성도를 선택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글을 통해 “최근 누가 더 가상화폐에 대해 관대하고 친화적인지 여부에 따라 정치적 정당화 후보를 선호하려는 추진력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부테린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후보자의 이전 견해를 살펴보고, 향후 입장이 바뀔 수 있다는 가정과 후보자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지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