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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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 약세, 비트코인 가격 강세로 이어질 것”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 등에 따르면 기관 투자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은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을 언급하면서 “이런 시기에는 투자자가 되기 어렵다.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뉴스는 끊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디어 헤드라인과 전문가들의 엇갈린 분석이 투자 심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하지만 백악관의 전략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핵심 메세지는 분명하다. 달러가 약세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세계 유일의 기축 통화로서 달러의 역할을 희생하더라도, 달러의 약세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풀이했다.

호건은 스티브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의 “달러 기축통화 지위가 미국 제조업을 황폐화시켰다”는 발언을 인용해 “단기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이후 6개의 다른 주요 법정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추적하는 미국 달러 인덱스(DXY)가 하락할 때마다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즉, 달러 하락은 비트코인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패턴이 이번에도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은 훨씬 더 낙관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서 “관세 주도의 리밸런싱(사업 재편)과 글로벌 탈달러화로 인해 각국이 새로운 기축통화를 채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호건은 “더 세분화된 준비금 시스템으로의 전환 속에서 세계는 점점 더 비트코인이나 금과 같은 하드머니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국제적 역학이 불안정하고 글로벌 통화가 요동칠 때,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정책이 달러 약세를 유도하면서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강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비트코인은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기존의 예측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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