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마켓프로와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97,604 달러 부근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큐는 “비트코인이 97,700~98,000 범위 내에서 가격을 유지하지 못하면, 시장 참가자들이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모어 크립토 온라인은 “비트코인은 최근 94,000 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향후 또 다른 저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저점을 지나면 비트코인이 100,000 달러를 리테스트한 뒤 돌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위즈덤트리 소속 수석 경제학자 제레미 시겔이 “향후 다수의 국가가 미국 달러 보유고를 비트코인으로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그는 “미국 달러의 최대 위협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연합체 브릭스(BRICS)가 아닌 비트코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가 메사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11월 탈중앙화 거래소(DEX) 월간 거래량 순위에서 레이디움(RAY)이 또 다시 유니스왑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레이디움 11월 거래량은 유니스왑 대비 약 300억 달러(약 30%) 많았으며, 이는 전달의 약 10% 대비 증가한 수준으로, 메사리는 “밈코인 거래가 레이디움 거래량의 실질적인 원동력 역할을 했다. 11월 레이디움 월간 거래량에서 밈코인이 차지한 비중은 65%로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