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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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 주 지방 연기금, 비트코인 ETF 통해 투자할당 결정 발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저지 주 저지 시티의 지방 연금 계획은 곧 상장 지수 펀드(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 할 것이라고 스티븐 풀롭(Steven Fulop) 시장이 목요일 소셜 미디어 X게시글에서 밝혔다.


거액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이 결정은 더 넓은 채택을 향한 길에 있는 암호화폐의 또 다른 상징적인 승리이며, 이는 위스콘신의 한 연금이 올해 초 비슷한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2013년부터 저지시티 시장으로 재직 중인 풀롭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투자에 대해 발표하면서 “내 게시글에서 주로 다루는 주제는 아니지만 어쨌든 공유하겠다”며, “암호화폐/비트코인이 계속 존재할 것 인지에 대한 질문은 대부분 끝났고, 암호화폐/비트코인이 승리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민주당원인 풀롭은 2025년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후보자로 나선 상황이며, 민주당 소속인 필 머피(Phil Murphy) 현직 주지사는 이미 두 번의 임기를 마쳤으며 재선에 도전할 수 없다.

이어 그는 저지시티의 연기금인 ‘저지시티 직원 퇴직 시스템(Employees Retirement System of Jersey City)’이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함께 펀드의 일정 비율을 비트코인(BTC) ETF에 할당하기 위한 서류 작업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BTC 현물 ETF 투자는 “여름이 끝날 때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풀롭은 연기금이 운용 중인 자산의 얼마를 비트코인 ETF에 할당될 것인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올해 초 위스콘신 주 연기금이 비트코인 ETF에 2%를 할당한 것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해당 게시글에서 저지시티가 투자 대상으로 어떤 비트코인 ETF를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국 내 공적 연기금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위스콘신의 공적 연금 플랜인 위스콘신주 투자 위원회(State of Wisconsin Investment Board)는 약 1,56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초 현물 비트코인 ETF에 1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현재까지 암호화폐에 뛰어든 가장 큰 연금 플랜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또 약 5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휴스턴 소방관 구호 및 퇴직 기금(Houston Firefighters’ Relief and Retirement Fund)과 같은 일부 소규모 연기금은 몇 년 동안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연금도 반에크의 뉴 파이낸스 인컴 펀드(New Finance Income Fund)를 통해 암호화폐 익스포저에 투자했는데, 이 펀드는 지난해 파산 신청을 한 암호화폐 회사 제네시스(Genesis)의 채권자가 되기도 했다.


미국 밖에서는 세계 최대 연금 플랜인 일본의 1조 4천억 달러 규모의 정부 연금 투자 기금을 포함한 공적 연금 플랜이 올해 초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마지막으로 플롭은 “나는 결국 그것이(연기금의 암호화폐 투자 할당) 더 흔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강조를 덧붙이며 게시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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