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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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정책단체 진보회의소, 바이든 행정부에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 번복기회 남아있어”

9일(현지시간)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등 주요 빅테크가 회원으로 있는 미국 기술정책단체 진보회의소(Chamber of Progress; CoP)가 바이든 행정부에 포괄적 암호화폐 규제를 지지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바꿀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며, “암호화폐 문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바이든을 미국의 기술적 리더십 및 경제적 진보에 반대하는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지만, 미국 유권자들이 요구하는 규제 명확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바이든 행정부에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UNI)의 개발사 유니스왑 랩스의 캐서린 미나릭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거래소 정의 제정안’을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소에 디파이를 포함하는 등 정의를 ‘부적절하게 확대하는 제정안을 SEC가 수용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SEC는 ‘이자를 앞세워 증권 거래자들을 끌어모으고, 매매 당사자가 상호 작용에 동의할 수 있는 통신 프로토콜 기반 시스템 역시 거래소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거래소 정의 제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해당 규정이 탈중앙화 거래소(DEX) 등 디파이를 규제 범위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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