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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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 이후 알트코인 강세장 기대감 증폭”


미국 중앙은행의 지난 9월 현지 기준금리 인하 이후 형성된 알트코인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중대형 가상화폐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리서치센테는 “주간 뉴스레터를 통해 지난 9월 말부터 알트코인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면서 “특히 7억 달러(한화 약 9250억 원)에서 40억 달러(한화 약 5조2856억 원) 규모의 알트코인 시세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 같은 알트코인의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미국 대통령 후보의 시장 친화 발언 ▲중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인한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점이 꼽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되찾음에 따라 이더리움을 필두로 알트코인 강세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각에서 형성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크게 5가지 가상화폐 테마가 주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섯 가지 테마는 디파이(DeFi,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 인공지능(AI), 레이어1(블록체인 기본 네트워크), 밈 코인, 크로스체인(블록체인 브릿지)로 소개됐다.

이러한 테마 내에는 11가지의 가상화폐가 언급됐다. 이는 에테나, 세이, 펜들, 타오, 월드코인, 니어프로토콜, 시바이누, 도그위햇, 웜홀 등이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의 센터장은 “11개 가상자산 모두 시장에 진출한 지 일정 기간이 지난 중대형 프로젝트”라며 “11개 종목의 현재 시세 상승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오름폭을 보고 알트코인 강세장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진 투자자들이 검증된 프로젝트를 위주로 자산을 매입하며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센터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모두 가상화폐 시장에 친화적인 견해를 내비쳤다”며 “누가 당선되든 업계에 악재가 될 가능성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지 하원의회에서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 규제적인 입장을 취해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5명 모두를 불러 청문회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면서 “최근 미국 동향을 들여다 봤을 때 현지 행정부의 가상화폐 탄압 기조가 힘을 잃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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