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의 대형 금융 그룹 SBI그룹의 암호화폐 사업부인 SBI디지털마켓이 여러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에서 자산 토큰화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토큰 발행, 보관, 거래소 상장, 유통 등에 이르기까지 ‘국가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시도는 싱가포르 통화청(MAS) 주도 실물자산 토큰화 이니셔티브인 프로젝트 가디언의 일환이며, 향후 2개월 내 프레임워크가 출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앵커리지 디지털, 불리시, 갤럭시 디지털, 크라켄, 누베이, 팍소스, 로빈후드가 파트너십을 체결,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를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전세계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가속화’하고 지난 1월 팍소스가 출시한 미 달러 페깅 스테이블코인 USDG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USDG는 싱가포르 통화청(MAS) 규제를 준수하며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와 커스터디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이며, USDG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 파트너간 공유한다.
한편, 같은 날 바이낸스 리서치가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해 밈코인 프로젝트의 97%가 토큰 출시 직후 실패하거나 비활성화됐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수년간의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적 압박을 느끼는 젊은 층이 밈코인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밈코인은 본질적 가치나 기술력이 부족하고 소수가 주도하는 펌프앤덤프에 활용돼, 개인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면서, “또한 블록체인 발전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약화시켜 업계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