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블룸버그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매체는 “특히 BTC는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에 힘입어 28,500 달러를 돌파했으나 기대만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며, “여기에는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이 더 큰 하방 압력을 불러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장기화 될 것이란 시장 심리를 반영하며, 이는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는 악재로 작용하곤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아나톨리 악사코프 러시아 두마(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025년에는 라탐(LATAM,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디지털 루블을 활용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루블이 2025년 국제 무대에 진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기술 개발 역량을 여러 국가와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같은 날 비트코인 뉴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후보인 세르지오 마사 현 경제부 장관 역시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아르헨티나의 초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태국의 세타 타위신 총리가 “디지털 월렛 도입을 통해 내년까지 500억달러 경제 효과 창출 혹은 GDP의 5%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