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9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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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7/15 전당대회 전 ‘정책 업데이트’에 암호화폐&비트코인 채굴 옹호 포함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채굴을 옹호하는 것을 포함하는 정책 플랫폼 초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의 7월 8일 자 업데이트에 따르면, RNC 초안에는 공화당이 미국 경제에서 ‘혁신을 옹호’하려는 방법 중 하나로 암호화폐를 지목하면서 공식적으로 ‘당의 정책 변화’에 포함이 되었다.

이 플랫폼은 민주당이 암호화폐에 대한 “불법적인” 단속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창설에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우리는 비트코인을 채굴할 권리를 옹호하고, 모든 미국인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스스로 보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정부의 감시와 통제로부터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다.”

당 강령 변경은 오는 7월 15일 시작되는 RNC의 전당대회 전에 이뤄졌다. 많은 사람들은 트럼프가 공화당의 미국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그는 당초 뉴욕에서 34건의 중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오는 7월 11일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청문회는 ‘대통령 면책특권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날짜를 9월로 연기됐다.

한편, RNC가 왜 트럼프의 견해를 반영하는 암호화폐 섹션을 정책에 포함시켰는 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비트코인이 ‘사기’처럼 보이며, 암호화폐는 ‘잠재적으로 재앙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등의 비판적 입장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2024년 그의 캠페인은 암호화폐 기부를 수락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트럼프는 “나머지 모든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채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트럼프의 딸 라라가 지난 3월부터 RNC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어, 당 강령 변경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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