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앞서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는 슈퍼팩 ‘페어쉐이크’의 제휴 단체가 애리조나와 미시간 주 상원 후보인 루벤 가예고, 엘리사 슬롯킨에게 각각 3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를 두고 공화당 후보자들이 “이는 암호화폐 산업 동맹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애리조나 루벤 가예고와 경쟁하는 공화당 후보 카리 레이크는 “공화당이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이익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슈퍼팩은 민주당 후보자에 기부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의 파트너십을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민주당은 역사적으로 친암호화폐 입법에 반대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민주당을 지지하기로 한 결정은 페어쉐이크가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단체가 맞는지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꼬집었다.
카리 레이크는 암호화폐 업계를 지지해온 인물로, 미국 비영리 단체 스탠드위드크립토(Stand With Crypto)에서 우호적인 정치인으로서 ‘A 등급’을 받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JP모건은 유럽의 규제 강화가 테더(USDT)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 미카법에 따라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의 60%를 유럽 은행에 보관해야 하게 됐는데, 이를 두고 JP모건은 “미카법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려면 테더는 준비금 관리 전략을 많이 바꿔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와 함께 공시, 감사 의무가 더해져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의 지배력이 위협을 받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